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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단계 BK21 사업 심포지엄
◈ 일시: 2026. 4. 29.(수) 10:00
◈ 장소: 롯데호텔 서울
안녕하십니까? 국가교육위원장 차정인입니다.
최교진 장관님과 김영호 국회교육위원장님, 홍원화 연구재단 이사장님,
그리고 최재원 총장님과 윤동섭 총장님을 비롯해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연구실의 불을 밝혀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계신, 교수님들과 대학원생 연구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 국가교육위원회는 향후 10년의 대한민국 교육 청사진이 될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인공지능이 촉발한 대전환기에
지속가능한 학문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며,
BK 21은 그 대표적인 방안입니다.
존경하는 교육자와 연구자 여러분!
BK 21 사업은 이제 28년을 마치고 새로운 7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한 부처가 기획하여 정권에 관계없이 35년을 지속하는 정책은 유례가 없습니다.
제가 2020년에 부산대 총장으로서
4단계 BK 사업의 대학원혁신계획서를 쓰고 36개 사업단과
팀을 선정받아 지원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BK사업이 없었다면, 사회 전반의 수도권 쏠림 현상 속에서
지역대학이 연구환경을 지키면서 버티기가 더욱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BK사업이 있었기에 지역의 주요 대학들이
우수한 대학원생들을 입학시켜 교육과 연구에 전념하며,
대학원과 학문 생태계를 지켜올 수 있었으며,
새 정부는 출범 즉시 광역 단위의 주요 대학들을
지역발전의 허브로 삼아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긴다는 정책을 세워
과감하게 실행에 착수할 수 있었습니다.
BK의 대학육성 정책은 중국의 100대 중점대학사업에 활용되는 등
많은 나라에서 배워가기도 했습니다.
정책에도 역사가 있고, 성공한 정책에는 탁월한 지혜와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눈물이 배어 있습니다.
BK의 역사를 생각하면,
올해 작고하신 이해찬 당시 교육부장관님을 회고하게 됩니다.
부처 공무원의 아이디어를 소중히 듣고 포착하여 이를 정책으로 만들고,
스스로 확고한 비전을 세워 예산부처와 대통령을 설득하여
1조 3000억 예산으로 출발시키고,
참여정부 총리가 되신 후 2조 천억짜리 사업으로 확대하신
이 제도의 초기 설계자입니다.
이 제도를 정착, 발전시킨 주체는 역시 교육부 공직자들입니다.
교육행정에 관한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으로, 사업 기획에서 시행까지
대학들과 호흡하며 BK사업의 정책과 행정을 계속 진화시켜왔습니다.
사업단과 팀 선정 평가에서, 지역대학 트랙을 별도로 만들어
지역의 대학원과 연구 환경을 지켜온 것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소신이었고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이 정책을 최종적으로 완성하고 빛나게 할 주체는
교육자와 연구자 여러분들이십니다.
지난 27년 동안 BK21은 국가 인재양성의 요람이었으며,
이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때입니다.
교육 연구도 국가위상에 걸맞은 높은 수준을 지향하면서,
세계의 학문 흐름을 주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선도 모델로 나아가야 합니다.
내년부터 시작될 5단계 BK21 사업이
그러한 도약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10년 국가교육계획 수립을 통해
‘교육혁신의 진원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연구자들이 담대한 연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활기찬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2026. 4. 29. 국가교육위원장 차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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