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혁명이 교육에 던지는 세 번째 질문은 학습과 일자리의 사회적 연결 구조를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가입니다.
대학에서 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쌓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평생 직업을 유지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인간 수명이 길어지고 평생직장이 사라진 조건에서, 학교 뿐 아니라 평생에 걸쳐 끊임없이 배우고, 직업을 찾고, 세상의 변화에 맞춰 다시 배우고, 다시 직업을 탐색하는 이른바 평생학습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오래되었지만, 인공지능은 그 변화에 폭발적인 가속력을 더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는 교육 문제를 정규 학교 중심으로 사고하고 있습니다. 이제 초중고, 대학으로 이어지는 정규 학교 중심에서 평생학습 체제로의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한 사람의 지식과 역량을 어떻게 인증해야 할까요? 이제 우리 교육 체제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학습과 직업의 연결 사다리를 다시 재구성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