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인공지능 혁명은 문명사적 전환을 넘어 인간 존재 방식의 전환을 예고하는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동설(地動說)이 지구 중심 세계관을 무너뜨리고 진화론(進化論)이 인간과 자연의 경계를 허물었듯이,
인공지능은 ‘언어’와 ‘지능’이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는 믿음에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공지능과 구별되는 인간의 고유한 영역과 역량은 무엇인지, 어떻게 그것을 재정의하고 확장해 나갈 것인지, 근본적인 질문에 답해야 하는 시점에 직면했습니다.
그 질문은 결국, 인공지능 시대 가르치고 배우는 게 무엇인지, 교육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것으로 연결됩니다.